사진/짧은글 긴여운

한 계(閒 谿)

한계(閑溪) 2011. 7. 26. 10:17

한 계

글 :정기호 사진:한계 이원수

 

먼데 하늘에서

아름다운 세상이 왔는데도

나는 서지 못하나

 

산 마루에

솔바람이 불어 오고

계곡엔 언제나

옥구슬 흘러내려도

나는 가지 못하나

 

봄,여름,가을,겨울

비발디 사계의 선율로

금수강산에 시나브로 하여도

나는 듣지 못한다.

 

2011년 7월 24일 일요일 화명산우회 정기산행에 동행하여 금원산계곡에서 담아왔읍니다.

이끼낀 바위사이로 흐르는 계류를 담으려 동행하였는데 초입을 들어서 20분정도 걸었을까... ...

흐린날씨의 우려가 비가되여 내린다.

많은 아쉬움으로 비를 피하여 유안청폭포앞 나무다리 밑에서 도시락 점심을 해결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하산길로 잡으며 담은 사진들입니다.-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