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짧은글 긴여운

뿌리와 가지는 둘이 아닙니다.

한계(閑溪) 2013. 8. 13. 16:07
 

 

 

 

    뿌리와 가지는 둘이 아닙니다. 뿌리와 가지는 둘이 아닙니다. 서울과 지방이 둘이 아니며, 여와 야가 둘이 아니고, 호남과 영남이 둘이 아니고, 젊음과 늙음이 둘이 아닙니다. 전체를 보지 못하고 부분만 볼 때 부족함도 생기고 넘치기도 합니다.

     

    자신의 삶을 한 순간에 매어 산다면 매사에 과불급(過不及)이 많아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어렵고, 가정의 본래 의미를 돌아보지 못할 때 가족간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해 갈등과 분열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사회는 미래를 기대하기 어려워 집니다.

     

    어느 곳으론가 달려가는 자신을 발견할 때
    한번쯤 회룡고조(回龍顧祖)를 해 보십시오. 그리고 우주의 중심이 되어 전체를 바라보십시오.

     

    -이 원조 지음 《마음소 길들이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