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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연등 낙화불꽃

한계(閑溪) 2014. 5. 7. 15:07

통도사 연등 낙화 불꽃

아~~

세월은 가고 없어도

님의 향기는... ...

 

어김없는 시간의 흐름속에

사월 초파일

한 없는 그리움과 마모침

님 향한 향불내음과 미동조차 숨죽여 우는 촛불만 하엽없이 바라봅니다.

 

 

 

억눌리여

소리내지 못하고

다 타버려

눈물 조차 말라버림을

대롱이며 흔들리는 연등의 그네질에

애써 따라 끄덕일 뿐이여라.

 

 

 

일어나지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로

먼저간 젊은 영혼들... ... 

한없는 무한의 허탈함 속에

연등의 의미를 되세겨 본다.

불기2558년 4월 8일에 통도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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