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생화

능소화

한계(閑溪) 2014. 6. 24. 10:51

 


 

 




능소화(凌霄花)

학명은 Campsis grandiflora

꿀풀목 능소화과의 식물 또는 그 꽃.

중국 원산의 갈잎 덩굴성 목본식물이다. 

담쟁이덩굴처럼 줄기의 마디에 생기는 흡착 뿌리(흡반)를 건물의 벽이나 

다른 물체에 지지하여 타고 오르며 자란다. 가지 끝에서 나팔처럼 벌어진 

주황색의 꽃이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핀다. 추위에 약하다.

다른 종으로 능소화보다 꽃이 조금 작고 색은 더 붉으며늘어지는 것이 없는 

미국 능소화(Campsis radicans Seen)가 있다.

 



능소화의 효능

  

능소화를 여 위화, 자위, 대화능소화, 금등화라고도 한다.
花(화)는 (능소화), 根(근)은 (자위근), 莖葉(경엽)은 (자위경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통경약으로서 산후병, 월경불순, 이뇨제, 해열제로 쓴다.

어혈로 인하여 여자의 생리가 없는 증상 및 징가, 적취에 쓰며 산후의 유방염에도 쓴다.

 원기 허약자나 임산부는 복용을 금한다.
능소화 꽃가루가 독성이 있어 눈에 들어가면 좋지 않다고 하는데

꽃가루 그 자체성분은 독성이 전혀 없고 꽃가루에 갈고리

같은 것이 붙어 있어서 눈에 들어가면 안 좋으므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능 소 화

이른 여름인가 하였더니

간 밤에 소나기에 꽃잎이 떨어지고 있다.

구중궁궐 슬픈꽃 능소화

궁여에서 빈으로서의 삶의 전설의 꽃 능소화

 


애잔한 전설때문인가?

연분홍의 열은 꽃잎이 애초롭기까지하다.

올해도 능소화를 애잔한 전설을 그리며 담아본다.

 

이른 아침의 덕분일까?

별님들이 찾아주어 애잔함이 덜하다.

별님들은 열심으로 꽃심을 타고 꿀을 따기에 여념없고

이놈은 자연의 어우러짐을 담으려 하는데

그리 녹녹치 만은 아니하.

 

능소화 여름의 대표꽃

예상치 아니하게 꽃말은 명예라고 하네요. ㅎ

2014년 6월24일 이른아침에 담아 보았습니다.

 

 

 

 


 

                                                                                                      -삽입곡; 김영동 대금연주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