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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법화종 혜륜당 대종사 영결식
한계(閑溪)
2014. 11. 13. 11:02
대한불교법화종 혜륜당 대종사 영결식
흥국사의 가을이 참 곱게도 내려앉았다.
눈이 시리도록 고운 가을날이다.
사실 난
혜륜스님도
불교의 법도도 잘 모른다.
그저 막연히 절에들리면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에 그저 뜻없이 불자라고 하고 지넨다.
어릴적부터 어머니의 손에 이끌리여 절에 찾곤하여서 일까?
생로병사
나같은 범부야 어찌 큰뜻을 알리요 만
큰뜻의 부처님의 말씀을 행하고 전하신 큰스님 혜륜 대종사님의 입적
불자님들에게 분명 큰슬픔이리라 생각된다.\
열반하신님이시여
만장의 깃발처럼 자유로이 펄럭히며
고운 단풍길로 그락왕생 하고서
슬픔이야
이세의 산자의 묷으로 두시고... ...
영단에 곱게차려진 재물이
하늘빛 고운 가을날과 어우러짐이 좋은데
스님도 자연의 품에 분명 안성맞춤 순화하시리라... ...
가을빛고운 단풍타는날에
헤륜스님은 열반송으로
"靜"(고요할 정) 이라는 말씀을 남기시고 열반하시여
혜룬스님의 다비는 이렇게 타고 있었습니다.
2014년11월12일 흥국사 혜륜당 대호 대종사 영결식을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