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생화
양귀비꽃
우공 이문조
양귀비
너의 새빨간 유혹에
빠지고 싶어
그 유혹의 늪이
깊고 깊어
다시는 헤어나지
못한다 해도
끈끈이주걱 속에서
녹아버리는 파리처럼
나의 온 몸이
녹아내린다 해도
너의 황홀한 유혹에
빠져들고 싶어.
오신님들 양귀비꽃 만큼이나 화려한날 되세요. 2011년 5월 18일 -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