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그림자 손 그림자 산지:신안 크기:9 * 10 * 6 어릴적 전기도 없던 시절 긴긴 겨울밤엔 등잔불이나 촛불을 켜놓고 벽에다 손그림자를 비추며 놀았다. 요즘은 밝은 전깃불 때문에 오히려 그런 그림자는 벽에 비춰지지를 않는다. 요즘엔 컴퓨터나 게임 등 시간을 보낼 만한 것이 많지만 그때는 마땅하게 놀만한 장.. 수석/소장석(서해) 2011.09.02
어떤 풍경 석명:어떤 풍경 산지:신안 크기:14 * 14 * 7 나도 너처럼/희망 박숙인 나도 너처럼 그 길목 어디에서 해 저무는 줄 몰랐지 가난한 꿈은 그렇게 문 밖에서만 찾아야 하는 줄 알았어 비 오는 날에도 터트리는 빗물 속에 숨죽인 채 꿈을 찾아 헤매는 바람의 아이가 되어버린 거야 그리 기억 된다 마음이 사는 .. 수석/소장석(서해) 2011.09.02
자전거 타는 풍경 자전거 타는 풍경 산지:신안 크기:10.5 * 7.5 * 5.5 자전거 /김 경하 데구르르 동그라미 두 개가 풀잎 위로 구른다 나비, 메뚜기, 풀벌레들이 날아오르고 작은 풀꽃들이 까르르 웃는다 사선을 긋는 햇살들이 풀잎에 부딪치며 청모시 올 사이로 스치고 파-란 하늘에 흰 무늬를 그리는 뭉게 구름 산들바람 나.. 수석/소장석(서해) 2011.09.01
일 출 일출 일출 김인선 우리 앞에 터널이 생긴다 묶어 있는 허욕 벗어나 껍질 깨고 나오듯 불멸(不滅)의 공간으로 통한 솟아오른 붉은 터널 보라 통로 밖의 광명은 흔들림 없고 황홀하도록 곱게 펼쳐져 어둠의 세월 검버섯 지닌 채 신기루처럼 신비로운 저 곳 어찌 갈 수 있겠는가 타도 재 되지 않는 욕망 새 .. 수석/소장석(서해) 2011.08.30
사유(思惟) 사유(思惟) 산지:호도 크기:11 - 10 - 5 호도산지의석은 색대비가 좋은석은 탐석초기에 선점되고 지금은 문양의 대비가 어럽다. 탐석시 물수건등으로 수분을 가하여 어렴푼한 문양이 보이면 취하여 기름(배이비오일로 양석하여야 색대비가 완연하다. 이석은 산지에서 구별하기 힘들었으니 기름양석으로.. 수석/소장석(서해) 200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