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피는 꽃을 보려고 널리 심어 기른다. 키는 1.5~2 미터에 이르고 줄기는 곧게 서며 털 없이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겹잎이며 갈라진 조각은 선 또는 바소 모양이다. 가을에 피는 것으로 아는 꽃은 6월부터 10월까지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 한 개씩 달린다. 두화의 지름은 6 센티미터 정도이며 설상화는 6~8개이고 색깔은 흰색, 분홍색, 빨간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다. 열매는 수과로 털이 없다. - 위키백과사전 -
#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순 우리말의 이름 살사리꽃, 또는 살살이꽃이 외래어인 코스모스로 불려진다. 나도 오랬동안 코스모스꽃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다가 살사리꽃이라는 순 우리말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로는 살사리꽃이라 부르고 아는 사람들에게도 코스모스로 부르지 말고 순 우리말 이름인 살사리꽃으로 부르면 좋겠다고 권하는데 오랬동안 입에 익은 코스모스꽃이라는 외래어 이름에서 살사리꽃으로 바꿔 부르기가 쉽지 않은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국어사전을 보면 <살사리→코스모스> 또는 <살사리→코스모스의 잘못>이라고 나와 있는데 우리 모두 외래어인 코스모스꽃이라는 이름 대신 순 우리말 이름인 살사리꽃으로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2011년 7월30일 기장동백에서 담아왔습니다.-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