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풋사랑
시/김동곤
살이 타는 봄 더위에
복사꽃은 눈꽃을 날리고
부드러운 봄바람에
사랑이 익어간다.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지쳐 설익혀 떨궈버린
풋 사랑은 땅으로 나뒹굴고
아쉬운듯 가지만 흔들고 있구나
떨어진 풋 열매는
썩어 문드러지겠지만
설익혀 떨군 내 사랑은
가을볕에 홍조를 띄고
넘치는 사랑으로 다시 찾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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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풋사랑
시/김동곤
살이 타는 봄 더위에
복사꽃은 눈꽃을 날리고
부드러운 봄바람에
사랑이 익어간다.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지쳐 설익혀 떨궈버린
풋 사랑은 땅으로 나뒹굴고
아쉬운듯 가지만 흔들고 있구나
떨어진 풋 열매는
썩어 문드러지겠지만
설익혀 떨군 내 사랑은
가을볕에 홍조를 띄고
넘치는 사랑으로 다시 찾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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