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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한계(閑溪) 2014. 3. 19. 11:31

 

 

    할미꽃
    봄이다
    서부른 매화는 벌써 꽃술이 시들하여 간다.
    따사로운 봄볕 받이
    애잔한 전설 안고 할미꽃이 피였을까?
    이렇게도 솜털보송 가여린데
    왜 할미꽃이라 이름하였을까?

    통도사 서운암 장독대와 언덕

    몆해전에 할미꽃 담으로 가곤 하였는데,

    이젠 게으름도 나고 혹여 아직 피우지 않았을 염려로... ㅎㅎ

    아마 산공기가 아직 차가우니 서운암 할미꽃은 아직 한 보름은 기달려야 하겼지

    궁금한 맘으로 연지공원 할미꽃을 만나려... .. ㅎ

     

     

     가슴 속깊이 어릴적 정서가 남아 있어 일까

    토종으로 피여나는 우리 야생화가 화려하고 각양각색의 화려함보다 좋다.

    겨우네 언땅을 비집고

    뽀송한 솜틀하나 다치지 않이한 할미꽃 경이롭기까지 하다.

     

     

    보송한 몸매에

    검진한 붉은 입술

    나의 소년시절의 설래임과 가슴뛰던 그때의 기분을 자아네기에 충분하다.

    사진을 왜 담느야구

    가까이 다가가서 느끼는 감흥

    순간을 기역하고 남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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