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사랑했는가
8월4일 황홀한 노을, 자연의 연출을 보고 법정스님의 잠언집의 "얼마나 사랑했는가"란 화두를 생각하며 옴겨본다.
알베르 카뮈는 말했다.
"우리들 생애의 저녁에 이르면.
우리는 얼마나 타인을 사랑했는가를 놓고
심판을 받을 것이다."
타인을 기쁘게 해줄 때
내자신이 기쁘고,
타인을 괴롭게 하면
내 자신도 괴롭다.
타인에 대해 따듯한 미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 타인을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내 자신의 내적인 평화도 함께 따라온다.
감정은 소유되지만 사랑은 우러난다.
감정은 인간 안에 깃들지만
인간은 사랑 안에서 자란다.
자연의 변화로운 연출에 경이로움을 느끼며,
불과 수분간의 저녘노울의 연출은 하루의 마지막을 토해내는 절정의 정열이라 느껴본다.
흡사 인생과도 같이...
2009년 8월 4일 저녘노을을 바라보며...
출처 : (사)부산광역시수석연합회
글쓴이 : 홍보국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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