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낙서장

남해 유자

한계(閑溪) 2010. 11. 30. 09:08

남해 유자

해마다 이맘때 이면 장인 장모님 온정과 노력 시련과 극정어린 남해 유자생각

이해전 장인어르신의 이승에서의 아쉬운 작별로 유자의 때깔과 크기가 차츰 줄어감이 새삼 불효하였던 못난 나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마음어린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고 내내 받기로 만 원하였던 나의 자신을 되돌아보며, 전하여 오는 말에 "잘생긴 탱자는 발길에 차이고 못생긴 유자는 제사상에 오른단" 말에 난 잘난체만 하는 탱자가 아니였을지...

 

암튼 결혼 27주기를 앞두고 한해도 걸어지 않이하고 설,추석명절과 간간히 결석한 기념일 참석이 대수인양 하였는데 떠나고 계시지 않으니 넉넉히 아니 간간히 주어보지 못한 용돈이 장인어르신 떠나보네시던 날 얼마나 맘에 걸리던지... ㅉㅉㅉ

 

울님들 제 감정만 앞세워 죄송해요.

암튼 있을때 아니 계실때 한번이라도 찿아뵙고 잘 하입시데이~~

 

 

 

오신님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한계 생각-

'삶의 흔적 >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대표 몰운대에서  (0) 2011.01.24
첫마음  (0) 2011.01.18
[스크랩] 한글 맞춤법 검사기  (0) 2010.07.16
불기2554년 석가탄신일 연등  (0) 2010.05.22
인연  (0) 201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