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피어나는 꽃
돌이켜보면 행복의 조건은 여기저기 무수히 놓여 있다.
먹고 사는 일상적인 일에 매달려 정신을 빼앗기고 지내느라고,
참된 자기의 모습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어떻게 사는 것이 내 몫의 삶 인지를 망각한 채,
하루하루를 덧없이 흘려 보내 버린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것저것 챙기면서 거두어 들이는 일을 우선 멈추어야 한다.
지닌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은 밖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서 꽃처럼 피어난다.
내가 행복해지려면 먼저 내 이웃을 행복하게 해 줘야 한다.
이웃 행복이 곧 내 행복으로 이어진다.
소원했던 친구에게 이 가을날 편지를 쓴다든지, 전화를 걸어
정다운 목소리로 안부를 묻는 일은 돈 드는 일이 아니다.
돈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이
행복해 지는 비결이다.
친구 또한 그곳에 그렇게 있지 않은가?
가을 밤이면 별빛이 영롱하다.
도시에서 별볼 일이 없을 테니 방안에 별빛을 초대하면 어떨까 싶다.
주거공간에서 혼자만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이라면
시끄러운 텔레비전 스위치를 잠시 끄고, 전등불도 좀 쉬게 하고,
안전한 장소에 촛불이나 등잔불을 켜보라고 권하고 싶다.
촛불이나 등잔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주 고요하고 그윽해질 것이다.
명상음악
01, 茶의 향기
02, 나무끝에 연꽃
03, 대숲에 홀로 앉아
04, 하늘정원
05, 산속에 부는 바람
06, 산야초
07, 초향
08, 다래헌
09, 茶한잔의 인연
10, 홀로 있으면 내 모습이 보인다
11, 이밤을 어디서 쉬나
12, 차한잔에 담긴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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