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짧은글 긴여운

영혼도 함께 달려가는 삶

한계(閑溪) 2012. 4. 13. 16:33

 

 

영혼도 함께 달려가는 삶...

 

 

 

언젠가

책에서 읽은 인디언들의 생활 방식 중에

이런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아주 먼 길을

단숨에 달려가는 일이 결코 없다고 합니다.

 

달리다가

가끔씩은 말에서 내려

지금까지 자기가 달려온 곳을

한참 동안 바라보면서 사색에 잠긴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다시 말에 올라 타 갈길을 재촉 한다는 인디언들...   

 

그 이유는

앞만 보며 너무 빨리 달려가느라

자신의 영혼이

미처 따라 오지 못했을까 하는

염려 때문입니다.

 

뒤돌아 볼 일입니다.

너무 빨리만 달려가느라

지금 세상 소중한 것들을 잃어 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현실이라는 수많은 벽들과 부딪치느라

지금 더없이 귀한 것들을

함부로 내동댕이 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것이 바로

당신의 영혼이 아닌지를..

(옮겨 온 글)


American Indian - The Eagle's Bed

 

사진2012년 4월 1일 홍도에서...   -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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