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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성장군님의 용암

한계(閑溪) 2008. 5. 8. 12:28
사랑의 열정
얼마만큼의 세월동안
이 작은 가슴속에  
용암처럼 끓어 오르는 
열정이 쌓이기 시작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마흔 즈음에 들어서면서
분출의 순간을 기다리던 열정은 
부글거리며 끓어 올라
이성으로 감당할수 없어진 이 뜨거움은
욕정이 되어 흘러내리기 시작합니다 
연분홍 곱디 고운 진달래꽃보다 
선혈처럼 붉어 버린 철쭉에
발길 멈추어 지는것은 
열정을 다해 사랑하고픈 마음
보고싶어 보고싶어 
가슴 오므라들며 진달래 꽃잎 한 잎씩 따 먹던 
첫사랑의 기억은 머언 옛 추억으로 남아 
오후의 꿈속에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어도
지금 내 원하는 것은 
진달래 꽃잎 나누어 먹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낭만과는
먼 지척을 둔 가슴 태울수 있는 사랑 입니다 
온몸이 촞농처럼 녹아 
흔적조차 사라질 그런 사랑 말 입니다.
소장자 : 이   원   수 
크  기 :  6 * 5 * 2
산  지 : 염        포

출처 : 부산돌벗회
글쓴이 : 정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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